독일의 눈을 피해 달리는 보급선들, 과연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까?
세계 2차 대전, 독일과 소련이 격돌하던 그때! 영국은 소련을 돕기 위해 위험천만한 북극 호송 작전을 개시했슴미다.
추위는 기본! 언제 어디서 독일군의 공격이 날아올지 모르는 극한 상황.
상선과 호위 함대가 함께 움직이며, 얼음처럼 차가운 바다를 가로질러야 하는데요! 이 작전, 과연 성공할 수 있었을까요?
그 속에 숨겨진 이야기, 지금부터 함께 파헤쳐 보겠습니다.
🌊 얼어붙은 바다 위, 목숨을 건 항해의 시작!
1942년, 영국과 미국이 지원한 35척의 보급선이 소련 무르만스크를 향해 출발했슴미다. 출발지는 아이슬란드, 도착까지 약 12일이 걸리는 여정!
그런데 말입니다... 이 항로는 독일군이 눈을 부릅뜨고 감시하던 길이었죠. 상선들은 전투기도, 강력한 무기도 없는 민간 화물선… 방어라고 해봐야 고작 기관총 몇 정.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영국 해군 호위함이 함께 출발했지만, 몇 날 며칠을 지나 바렌츠 해에 접어들었을 무렵... 갑자기 통신장이 긴급 무전을 수신합니다!
"호위 함대는 철수한다. 이후부터는 각자도생하라."
네? 이게 뭔 소리? 😱 35척의 배를 그냥 바다에 내던지고 가버린다고요?
독일군의 추격, 바다의 여왕이 움직인다!
이런 기회, 독일이 놓칠 리 없었슴미다. 히틀러는 즉시 "티르피츠 전함"을 출격시켜 이 호송대를 전멸시킬 계획을 세웠죠!
티르피츠란?
비스마르크급 전함으로 길이 250m, 승조원 2,000명! 무장도 무지막지해서, 영국 해군조차 바다에서 마주치길 꺼려하던 존재였슴미다. "이번에야말로 이 보급선을 바다 밑으로 보내버리자!" 독일 해군이 바다를 뒤흔들며 쫓아오고... 영국은 이미 철수한 상태... 이제 보급선들은 혼자서 살아남아야 했슴미다.
어둠 속에서 떠다니는 폭탄, 기뢰의 습격!
독일 해군보다 더 위험한 게 있었으니... 그건 바로 바다 곳곳에 깔려 있던 기뢰였슴미다! 한 척의 노르웨이 화물선이 조용히 항해 중이었는데... 쿵!💥 폭발음과 함께 배가 기울기 시작합니다!
"뭐야! 공격당했어?!"
"아니... 바다에 떠 있던 기뢰를 밟았어!"
기뢰는 적군이든 아군이든 가리지 않고 폭발하는 부유 폭탄!이걸 피하지 못하면 한순간에 배가 바다 밑으로 사라질 수도 있었죠. 선원들은 필사적으로 항해 경로를 조정하며 폭탄처럼 떠다니는 기뢰들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지나갔슴미다...
독일군 전투기의 공격, 끝없는 악몽!
기뢰만 피하면 끝일까요? 아니죠, 독일군 공군도 기다리고 있었슴미다! 어느덧 보급선들이 러시아 근처에 도착할 무렵, 머리 위에서 윙윙~ 소리가 들려오더니 하늘 가득히 검은 그림자가 드리워집니다...
"독일 전투기다! 전투 준비!"
폭격기들이 선체를 향해 폭탄을 투하하고, 기관총 탄환이 빗발치듯 쏟아지고... 일부 배는 폭발하며 바닷속으로 사라져 갑니다. 하지만 보급선도 가만히 있지 않았죠! 화물칸에 실려 있던 대공포를 꺼내 하늘을 향해 격렬한 반격을 시작합니다!
그야말로 죽느냐 사느냐의 싸움! 한 순간의 방심도 허용되지 않는 극한의 전장이었죠!
최후의 순간, 살아남은 자들의 이야기
영국이 떠나고, 독일군이 쫓아오고, 기뢰에 폭격까지... 이 험난한 바다에서 살아남은 배는 몇 척이나 될까요? 35척 중, 단 11척. 나머지 24척은 바닷속으로 가라앉았고, 150명 이상의 선원이 목숨을 잃었슴미다.
하지만 살아남은 보급선들은 기어코 무르만스크에 도착했고, 소련군에게 전투기, 탱크, 식량 등 필수 보급품을 전달했죠.
이 작전이 실패했다면? 소련이 독일에게 밀려 전쟁의 흐름이 바뀌었을 수도 있음! 비록 많은 희생이 따랐지만, 이 호송 작전은 전쟁의 판도를 뒤집는 데 큰 역할을 했슴미다.
여러분의 생각은?
얼음처럼 차가운 바다 위에서 펼쳐진 북극 호송 작전, 어떠셨나요? 만약 여러분이 그 시대에 살았다면, 이런 위험한 작전에 참여할 수 있었을까요? 무섭지만, 한편으로는 이들이 남긴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세계가 존재하는 거겠죠!